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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지원의 생명줄’

성탄의 기쁨 특별헌금을 통해 스틸만 칼리지 학생의 학비를 지원합니다

에밀리 엔더스 오돔

루이빌 – 카일리 톰슨은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자신을 전폭적으로 격려해주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인생의 지표를 잃어버린 셈이었습니다.

톰슨은 앨라배마 주 터스칼루사의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라나, 고등 교육을 더 받으라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할머니, 앤 바바라 베네딕트가 비상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배운 점자와 프랑스어를 포함해 많은 언어를 가르쳤던 선생님이자 친척들 사이에서 유일한 대학 졸업자였던 베네딕트는 톰슨의 챔피언이자 주춧돌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저희 가정은 가난했습니다. 부모님은 일하느라 저희와 보내는 시간이 적었습니다”라고 톰슨은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저와 사촌들에게 대학에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격려만으로 대학에 가는 결정을 하기는 어려웠죠.”

할머니는 혼자서 네 명의 자녀를 키워야 했었고 “교사의 급여가 좋지 않았기에,” 할머니가 주는 지원은 재정적인 것이라기보다는 감정적인 것이었다고 톰슨은 말했습니다.

대학교육 비용이 너무 높아 대학에 가기 어려웠으나 톰슨은 할머니의 발자취를 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톰슨은 큰 공립 대학교에 동록했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만만치 않고 거기서 제대로 자리잡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스틸만 칼리지로 옮겼습니다.

부모나 가족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작고 가족과 같은 대학 공동체는 톰슨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앨러바마 주 터스칼루사의 105 에이커 부지에 자리잡은 스틸만 대학은 터스칼루사 제일 장로교회 목사인 찰스 앨런 스틸만 박사가 인도하던 장로교인들에 의해서 187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원래는 아프리카 계 미국인 목사를 교육하는 학교로 설립되었지만,  현재 이 대학은 “학문적 탁월성을 함양하고, 다양한 인종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리더십과 섬김에 대해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강력한 전통을 유지하는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스틸만 대학의 학생과 그 구성원들이 역량을 갖추도록 고안된 경험적 학습과 공동체 참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스틸만 칼리지는 저와 같은 배경의 많은 학생들에게 딱 맞는 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톰슨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공통 분모를 지녔으며 같은 것으로 씨름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교재를 살 수 없을 때 우리는 서로 빌려줍니다. 바로 이것이 이곳에서의 삶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습니다.”

미국장로교의 도움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1930년대에 시작된 미국장로교의 소중한 전통인  성탄의 기쁨 특별헌금은 톰슨과 같은 학생들을 위해 스틸만 칼리지에 장학금을 제공합니다. 이 연례 헌금은  연금국 의  보조 프로그램 과  소수인종 공동체를 육성하는 장로교 관련 학교와 대학에 고루 분배됩니다.

“톰슨이 스틸만 칼리지에 등록했을 때, 그녀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교수 및 직원들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라고 신시아 워릭 박사는 말했습니다. 워릭 박사는 2017년부터 스틸만 칼리지의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소규모의 수업에서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꼈고, 동료와 선생님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으며, 학위 공부를 하며 어려운 시간을 상담을 통해 이겨냈습니다.”

이 기간 중에 가장 힘들었던 시간  대학교 2학년 때 할머니가 돌아가신 시간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유일하게 저를 지지해주던 분이었습니다”라고 톰슨은 말했습니다.  “학생 융자금 외에는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없었기에 가족들은 직장을 찾아 일하라고만 했습니다. 그래서 휴학을 했습니다. 학비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었고 학교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스틸만 칼리지는 모든 학생들이 대학 교육 비용을 충당하고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페이지 맥코믹 박사가 톰슨의 상황을 개인적으로 살폈습니다. 페이지 박사는 영문과 부교수로서, 학생처 부총장이자 학장인 클리포드 마크 맥코믹 박사의 아내입니다.

“맥코믹 박사는 제가 학교를 끝까지 다닐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셨습니다”라고 톰슨은 감사해하며 회상했습니다.  “맥코믹 박사는 더많은 장학금과 융자 등을 받을 수 있는 재정적인 지원 방식을 알고 계셨습니다. 대학 3학년과 4학년 때엔 맥코믹 박사님이 월세에 대한 재정 지원도 연결해주셨습니다.”

톰슨은 또 스틸만 칼리지의 역사학과 부교수인 토마스 제닝스 박사에게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제닝스 박사 또한 제가 학교를 끝까지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라고 톰슨은 말했습니다.  “그는 제가 제대로 학교 교과 과정을 밟아가도록, 또 대학원 공부를 포함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기회들을 얻게끔 항상 배려해 주셨습니다.”

비록 예상했던 것보다 2년 늦게  졸업하긴 했지만, 톰슨은 졸업했습니다.  그것도 우수졸업생으로 말입니다.  또 스틸만 대학에서 역사 연구를 할 수 있는 총장 펠로우십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것을 받을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기뻤습니다 “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제 할머니가 저를 매우 자랑스러워하실 것을 압니다. 또 제 학위가 저를 다른 삶으로 이끌 것을 압니다.”

스틸만 대학교는 미국장로교와의 연대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장로교는 역사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교육과 배움에 대해 가치를 두고 있는 교단입니다.

“스틸만 칼리지의 우리 모두는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또 그들이 얻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클리포드 마크 맥코믹 박사는 말했습니다.  “이것은 스틸만 대학이 장로교의 유산과 사명을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완전한 인격체로서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섬기며, 강의실에서 필요한 것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아갈 때 필요한 것들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톰슨에게 있어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녀의 삶에 두신 목적은 더 공부하는 것입니다.

현재 터스칼루사에 위치한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도서관 정보학 석사 학위를 공부하면서, 그녀는 또한 스틸만 칼리지의 윌리엄 H. 셰퍼드 도서관에서 자료들을 디지털화하며 주당 40시간씩 일하고 있습니다.

스틸만 칼리지가 기록보관 담당자를 고용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지난 5월에 알게 된 이후. 톰슨은 일자리 제안서를 직접 작성했고 이는 즉시 수락되었습니다.  이 직책에 대한 추가적인 기금이 나올 것을 기대하면서 그녀는 기록보관 담당자 역할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역사가 재미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과거 역사의 단편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 대학의 첫 공식적인 기록 보관 담당자로서 저는 스틸만 대학에 필요한 ‘보살핌’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 많은 일정을 소화하느냐고 질문을 하자, 톰슨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러저럭 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 수업은 대부분 밤에 있습니다. 벅차기는 하지만 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할머니가 없었더라면, 또 미국장로교의 ‘성탄의 기쁨 특별헌금’이 없었더라면, 삶이 많이 달랐을 것이라는 것을 톰슨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헌금하시는 돈은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되며 그들이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게 돕습니다.”라고 톰슨이 말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계속 공부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재정적인 어려움, 가족으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그러하지요. 저와 마찬가지로 많은 학생들이 그저 가느다란 실 하나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지원으로 인해 그 실들은 굵은 줄, 즉 재정 지원의 생명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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