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 젊은 DREAAMer가 큰 꿈을 꿀 수 있게 돕다

어려움에 처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년들을 위한 교회 중심 프로그램인 DREAAM이 여행을 하며 인생의 교훈을 배우고 있다

에밀리 엔더스 오돔

DREAAM, an acronym for Driven to Reach Excellence and Academic Achievement for Males, is a program to reach, teach and invest in African American boys and young men. (Contributed photo)

루이빌 – 대형 자동차 1대 그리고 닷새.

이것이 여섯 젊은이의 세계관을 바꾸는 데 필요한 전부였다. 거기에 세 명의 헌신적인 성인 지도자, 단단한 믿음, 그리고 큰 DREAAM이 더해졌다.

DREAAM(Driven to Reach Excellence and Academic Achievement for Males)은 어려운 상황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년들을 찾아 가르치고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은 5세부터 가능하고 대상 아동이 24세에 이를 때까지 지속된다. 또한 가족을 함께 보살피기도 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DREAAM은 교육자이자,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는 일에 열정적인 트레이시 데이스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그는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 DREAAM의 설립자 겸 CEO가 되었다. 일리노이 주 샴페인의 제일장로교회(의 사역인 DREAAM은 제일 장로교회와 교인들과 협력하여 운영되지만, 별도의 501(c)3 조직이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로 데이스는 DREAAM의 사명을 성장시키기 위해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을 “DREAAMing”하는 것을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창의성은 DREAAM의 핵심 가치 중 하나입니다”라고 데이스는 언급했다. “우리의 영향력은 콴자(Kwanzaa) 원칙 중 쿰바(Kuumba, 창의성)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이는 우리가 물려받은 커뮤니티를 더 아름답고 유익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프로그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교회와 창의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가르치고, 힘을 실어 줍니다.”

지역 사회에서 한 프로그램의 예로는 “30권의 책으로 세계 일주”라는 DREAAM의 6주 여름 이니셔티브를 들 수 있다. 교회 2개가 공간과 자원 봉사자를 모두 제공하였고 5세에서 16세 사이의 DREAAMer 150명 이상이 참여했다.

또한 젊은 DREAAMers를 기다리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삶의 기회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길을 떠나기도 한다.

“우리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원, 파트너십, 여러 기회를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확장합니다”라고 데이스는 덧붙였다. “DREAAMer를 대형 차 한 대에 태우고 5일 이내에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으로 데려가겠다는 계획도 이러한 창의성에서 나왔죠.”

인생을 바꾸는 이러한 경험은 부분적으로 미국장로교의 네 가지 특별 헌금 중 하나인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 덕분에 가능했다.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은 전국적인 이니셔티브인 “어린이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다” 를 통해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장로교 청소년 수련회 사무국과  청년 자원봉사자 프로그램  또한 지원하고 있다.

이 헌금의 특징 중 하나는 모금액의 40%를 개별교회들이 보유해서 지역 사역을   위해 사용한다는 점이다. 반면 나머지 60%는  미국장로교 총회 선교국의 사역 활동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비록 성령강림절 특별헌금은 수시로 모금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이 헌금을 성령강림주일에 걷는다. 금년 성령강림주일은 5월 19일이다.

장로교 인적 자원 계발위원회(SDOP)의 코디네이터이자 미국장로교의 “어린이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다” 이니셔티브를 담당하는 알론조 존슨 목사가 보기에, 작년 DREAAM의 로드트립은 2024년 성령강림절 헌금의 주제인 “내가 너희에게로 가노라”와 멋지게 연결된다.

존슨은 “이 이니셔티브는 DREAAM 프로그램의 놀라운 젊은이들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해온 모든 일에 대한 훌륭한 후속 조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도시 청소년에게 교육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DREAAM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듣게 되어 기쁩니다. DREAAM의 혁신적인 교육 및 멘토링 활동은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과 이 헌금의 중점인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지원이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A DREAAMER assembles care packages for houseless residents in Champaign, Illinois. (Contributed photo)

과거 데이스와 존슨은 함께 SDOP 전국 위원회의 일원으로 섬긴 적이 있었기 때문에, 존슨에게 DREAAMER들이 선교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뉴욕의 SDOP 지원 프로젝트나 교회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데이스와 동역자가 노숙자 선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던 뉴욕의 제일 장로교회와 연결되었을 때, 모든 조각이 맞아 떨어졌다.

“노숙자 프로젝트는 완벽했습니다. 왜냐하면 DREAAMer는 사람들을 돕고 실습 프로젝트를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데이스가 말했다. “3년 전 쯤 노숙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 없는 이웃들’이라는 방과후 클럽을 결성해 노숙자에 대해 배우고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뉴욕시의 노숙자 상황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들이 자신감 있고 능숙하게 노숙인들을 돕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들은 배려심 많고 젊은 섬김의 리더였으며 샴페인 지역 집 없는 이웃을 계속 섬길 수 있다는 것에 설레했습니다.”

2023년 10월 이 그룹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지나 뉴욕 시를 향해 여행을 했다. 이들의 목표는 젊은이들의 마음과 가슴을 여는 것 뿐 아니라 리더를 길러내는 것이었다.

“여행은 인생을 변화시키고 리더 마인드를 키워줍니다”라고 데이스가 말했다. “대학 방문과 선교 프로젝트, 관광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경험하고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더 많은 아이디어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우리는 DREAAMer가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가르치고 지원합니다!”

2024년에는 워싱턴 D.C., 애틀랜타, 말라위를 방문해 대학을 방문하고 장로교회와 협력 선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여행과 문화 체험을 통해 희망과 꿈을 키워나갈 계획을 이미 세워 놓았다. 약 30명의 DREAMer가 인생을 바꾸는 경험을 약속하는 행사에 참여할 것이다.

이번 여름에 진행되는 또 다른 주요 이니셔티브는 지역사회 향상을 위한 DREAAM 센터의 개관이다. 이 센터는 청소년 개발 프로그램과 가족 서비스를 위한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부터 식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식량 불안정은 DREAAMer가 뉴욕시에 있는 동안 직접 겪은 일이다.

마르콴(14세)은 “이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음식을 받는 모든 사람이 노숙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청구서를 지불하고 나면 음식을 살 수 없습니다.”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 덕분에 길에서 배운, 어렵지만 귀중한 삶의 교훈이다.

“저는 비영리 단체를 위해 일하는 이상주의자이자 장로교인입니다. 저는 지역 교회의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에서 DREAAM을 위한 기금을 지원받는 축복을 받았습니다”라고 데이스가 말했다. “우리 의 나눔은 희망의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헌금은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학업 성취, 멘토링, 삶의 기회에 대한 투자입니다.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을 통해 우리는 젊은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