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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연결하라는 부르심

‘성탄의 기쁨 특별헌금’은 은퇴한 목회자의 가족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에밀리 엔더스 오돔

교회가 서로를 연결한다는 점을 평생 옹호해온 벤 프랭클린 윗필드 목사는 교단의 이러한 방향이 가장 힘든 시기에 자신에게 의지할 곳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2007년 와배슈 벨리 노회에서 명예은퇴한 윗필드는 2021년 1월 뇌졸중을 앓았습니다.

입원 후 재활 기간을 거친 후 그는 사랑하는 아내 헬렌의 보살핌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골 교회에서 주로 목회를 했던 윗필드 부부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미국장로교가 서로를 연결하도록 마련한 시스템 중 하나인 연금국지원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습니다. 미국장로교의 이 믿음직한 기관은 ‘긴급 지원기금’을 통해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나중에는 매달 지급되는 새로운 지원금인  ‘집에서 요양하는 은퇴자를 위한 주택 보조금’을 통해서 지원을 계속했습니다.

윗필드 부부가 받은 소득 보조금은  부분적으로 1930년대 이후 장로교의 소중한 전통인 미국장로교의 연례 성탄의 기쁨 특별헌금에 기대고 있습니다. 이 헌금은 연금국지원 프로그램과 소수 인종 공동체를 육성하는 장로교 관련 학교와 대학에 똑같이 분배됩니다.

이 보조 프로그램은 현직에 있거나 은퇴한 연금혜택 회원과 그 가족에게 필요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집에서 요양하는 은퇴자를 위한 주택 보조금’은 ‘거주지 지원’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연금국은 이제 집에서 머물면서 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은퇴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벤을 무척 존경합니다”라고 장로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매니저인 루카스 맥쿨이 말했습니다. “서로를 연결하는 교단임을 가장 잘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저희가 삶에서 중요한 시기에 벤과 헬렌을 도울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장로교가 사람들을 연결하면서 보여주는 영향력은 벤 윗필드에게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미국장로교가 사람들이 서로 돕도록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그를 그의 아버지와 더 깊이 연결시킨 것도 장로교 전통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때 어린 벤도 비슷하게 교회를 슬그머니 그만 두었습니다.

“제가 더이상 교회에 가지 않자, 아버지는 화를 내셨습니다”라고 벤 윗필드가 말했습니다. 그의 부모는 텍사스의 고향의 감리교회 앞에 그를  일요일마다 내려놓았었습니다. “아버지가 제게 주일학교에 가야만 한다고 하셨고, 우리가 시골의 장로교 교회에 출석하면 함께 가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셨죠.”

후일 그 교회는 윗필드를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인도했고, 하나님은 “그와 항상 시간을 같이”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제가 설교하는 자리에 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거부했죠”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저를 그냥 두신다면 저는 군대와 관련된 직업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씀드리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이러한 말을 받아들이시지 않았기에 저는 결국 물리학에서 교육으로 전공을 바꾸었고 시카고매코믹 신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신학교 재학 시절, 교단은 벤을 1960년대 시카고에서 싹트고 있던 시민권 운동과 연결시켰습니다.

“미국장로교는 도심에서 더 관련성이 높은 일을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흑인 공동체로 이루어진 교회에 신학생들이 함께하도록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흑인과 백인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젊은이들의 재능과 기술을  키우는 일을 하도록 부름받았던 것이지요.”

이러한 연결은 아내가 된 헬렌 심스(54세)를 그의 삶으로 들어오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노회는 우리에게 보조자로 자원한 사람들의 이름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도착한 지원서를 모두 읽었습니다 그 중에 헬렌이 있었습니다. 그 지원서를 통해 그녀를 처음 알게 되었고, 1967년 여름을 통해서 더욱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수십 년이 지났지만, 헬렌 윗필드는 여전히 모든 세부 사항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벤은 에너지가 넘치는 스태프를 꾸렸습니다”라고 그녀가 말했다. “우리 세 명은 학생이었습니다. 두 명은 백인이고 저는 흑인이었지요. 우리는 장로교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윗필드와 헬렌은 금방 결혼하기로 결정했고 “기념비적인 방식”으로 결혼식을 하기를 원했습니다.

 

“1968년 8월 25일 우리는 올리멧 장로교회에서 결혼했습니다. 이 교회는 우리가 일하고 예배하고 니어 노쓰와 카브리니 그린의 이웃들과 유대감을 쌓았던 곳입니다.  결혼식에는 REACH 프로그램의 십대들과 동료들과 우리의 멘토인 믿음의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라고 윗필트는 회상했다. “찰스 막스 목사는 그날  11시에 그의 생애 최초로 결혼식을 주례했습니다. 우리의 신념대로 다양한 하객이 서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 중 누군가는 마틴루터 킹 목사가 우리 가운데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미 60년대에 다인종 부부로서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에 나섰던 윗필드는 여러 가지 도전을 맞이 하는데 익숙합니다.

“우리들에 대한 반대는 백인 공동체에서보다 흑인 공동체에서 더 강했습니다”라고 헬렌 윗필드가 떠올렸습니다. “어머니가 제가 시대의 큰 흐름 속에 있다고 생각하셨지만, 그래도 가족에게는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벤의 부모님은 벤에게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하라고 가르치셨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벤은 선한 인종 간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우리 결혼을 어려워하셨습니다.  그분들은 후에 돌이키시고 저희와 화해를 하셨는데, 저는 그런 일을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손주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가족과 사회의 곱지않은 시선 속에 함께 교회를 섬기고 네 자녀를 기른 세월은 그들을 연단했습니다. 그들에게 닥친 어떤 상황이나 위기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인생동안 함께할 감사에 대한 교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명대로 사람들을 돕는 사명에 있어 장로교가 얼마나 고유한지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라고 헬렌 윗필드가 말했습니다. “벤이 목사로 섬겼던 시골 교회에서 ‘성탄의 기쁨 특별헌금’을 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었는데, 지금 우리가 직접적으로 그 혜택을 받게 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벤이 뇌졸증으로 쓰러진 이후 우리는 정말로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이전에 시카고 공립학교에서 교사로 일했고 얼마전 인디애나폴리스 공립학교에서 은퇴한 벤은 회복 중이며,  집 밖에서 과외를 시작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왜 그가  처음에는 하나님 앞에서 주저했고, 지금은 전환기 사역 교육을 추구할 계획을 열심히 쫓고 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헬렌 휘트필드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헬렌 윗필드는 현재 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퍼스트 크리스찬(Disciples of Christ) 교회도 ‘성탄의 기쁨 특별 헌금’을 받는다는 점에서 “그 내민 손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독특한 방법에 계속 놀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로 관심과 연결이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그녀는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한편으로 윗필드 부부는 연결을 추구하는 교단이 계속 그들을 돕는 중에 타인을 돌볼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벤과 헬렌 윗필드는 목회자로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교회를 신실하게 섬겼습니다”라고 제니퍼 번스 루이스 목사(와배슈 노회를 위해 일하는 비전 연결 담당 리더)가 말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공유하는 보조금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파트너인 것에 감사합니다. 그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이들의 많은 이야기는 미국장로교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듭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을 섬기는 중에  서로에 대한 헌신을 공유하며,  이것은 우리를 온전함, 건강, 샬롬으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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