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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인종차별에 대항하여 ‘행동하기’

지구촌 선교와 평화 특별헌금,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노스 캐롤라이나의 목사들을 지원하다

에밀리 엔더스 오돔

Rev. Stephen Herring and Trell, pictured at left. (Contributed photo)

하나님께서 삶의 홍수와 불을 지날 때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지만, 3월 화재로 집이 폭삭 내려앉은 드렐에게는 별로 위안이 되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로 모든 것이 사그라진 후 그가 차에서 지내고 있을 때, 차의 타이어마저 내려앉은 것을 발견했다.

스티븐 헤링 목사(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타보로에서는 스티브 목사님이라고 불림)가 이러한 상황에 적절한 시기에 개입했을 때, 테릴은 하나님의 임재를 실제로 느꼈다.

스티븐 헤링 목사는 은퇴 후 노스캐롤라이나 주 스코트랜드 넥과 타보로에 있는 작은 장로교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아들과 부인과 함께 Creative Salvage Designs이라는 쓰레기 처리업체와 청소 비지니스를 타보로에서 운영한다.

특이한 업체를 소유한 데다가 평화증진과 마태복음 25장 사역에 헌신해 온 헤링은 테일을 도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겪어야 했던 일들은 스트레스였겠지요!”라고 헤링이 말했다. “물건이 타버리고, 잠잘 곳도 없고, 게다가 차의 타이어까지 구멍이 났다니요! 우리는 그에게 휴대용 공기 압축기를 빌려주었습니다. 그의 웃음과 감사 때문에 저는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타보로에 사는 헤링은 프린스빌 같은 이웃 지역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홍수가 빈번한 지역에서 트렐 같은 이들에게 환경적 인종주의가 미치는 영향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서 최근 홍수는 이 도시를 더욱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프린스빌의 특이한 역사는 지도상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사실 이곳은 해방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세우고 정착한 가장 오래된 미국도시이다.

평화 증진자로서 헤링의 소명 중 하나는 고향인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기후 변화의 재앙적인 영향을 줄이고 구조적인 인종차별을 해소하는 평화의 길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역은  지구촌 선교와 평화 특별헌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특별헌금은 전통적으로 세계 성만찬 주일에 하며 올해에는 10월 1일이다.

지구촌 선교와 평화 특별헌금은 금액의 절반이 전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단 차원의 평화 증진과 세계 선교에 쓰인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25%는 교회 인근 지역 평화와 화해 활동을 위해 개체 교회에서 사용하고, 25%는 더 넓은 지역의 유사한 사역을 위해 중간 공의회로 보내진다.

“창의적인 폐기물 활용(Creative Salvage)는 타보로의 가난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지역사회와 만나는 중요한 지점이 됩니다”라고 헤링이 설명했다. “저렴한 임대 주거지가 필요한 까닭에, 우리 건물이 타보로 극빈 지역에 위치한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계층에서 가장 바닥에 있는 이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프린스빌에서 헤링은 꾸준히 홍수로 해를 입은 건물들에서 쓸만한 자원을 해체하고 추출하는 작업을 한다. 이는 시와 계약을 맺은 일이기도 하다.  그는 이 건물들을 철거하고 개건축해서 도시의 유물로 전시한다.

프린스빌의 역사를 보전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구조적인 인종차별과 만연한 빈곤에 이중으로 타격을 받은 데다가,  1999년 이래 마을을 파괴하는 몇 차례의 허리케인을 겪은 후, 주민들이 계속해서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헤링의 오래된 동역자인 윌렘 보디스코 매신크 목사는 뉴호프 노회의 평화 증진 네트워크의 회원이며, 컬크 오브 킬데어리 교회의 협력목사이기도 하다. 그도 헤링과 비슷하게 장로교인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기후로 인한 이주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노스 캘리포니아 뒷마당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한다.

“지난 가을 우리 노회가 투발루(하와이와 호주 사이에 놓인 작은 섬나라)에서 온 국제적인 평화증진자 마이나 탈리아를 손님으로 맞이하였을 때, 마이나를 프린스빌로 데려오는 것에 대해 스티브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왜냐하면 프린스빌은 투발루 같이 홍수가 나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보디스코 매신크 목사가 말했다. “작년, 스티브와 마이나는 프린스빌에서 시장과 다른 시대표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엄청난 비가 내린 뒤 타르 강(노스 캐롤라이나 북동쪽에 있는 강 -역주) 근처에 있는 마을들에 홍수가 났던 것에 대해서 직접 들었습니다.”

평화 증진 사역이 맞서는 가장 큰 도전들 즉, 가난, 인종차별, 기후 변화, 이주 등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이 마태복음 25장 사역 교회의 주안점들이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25장 운동은 ‘우리 속에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를 묻도록 인도합니다. 이는 단지 집 근처나 같은 거리 이웃만을 의미하지 않지요. 지정학적인 전세계 이웃을 말하는 것입니다”라고 장로교 평화증진 프로그램의 사역 스페셜리스트 에이미 루이스가 말했다.  “여러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우리가 더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그저 머리를 땅에 박고서 우리 주위에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척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세상 속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지 계속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보디스코 매신크와 헤링은 노회의 “재해 구호에 대한 아름다운 작업”을 재빨리 칭찬했지만 구조적 인종 차별이 해결해야 할 더 복잡하고 교활한 문제라는 데 동의했다.

“구조적인 인종 차별은 다른 종류의 경험과 대화를 요구합니다”라고 헤링이 말했다. “교회나 당회가 나서서 제도적으로 조직화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커크 오브 킬데어리 교회(이 교회는 매년 가을 지구촌 선교 평화 특별헌금을  받는다)와 함께 평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보디스코 매신크는 꾸준한 진전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교회는 최근 주정부와 관계를 발전시켰고 매주에 한 번씩 지역 주민들에게 약 250~400상자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 오전 이 프로그램을 돕는 이들은 지역 사회 사람들이다.

많은 마태복음 25장 교회가 구조적 인종주의를 해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보디스코 매신크는 300~400년 동안 식민주의로 인해 높아진 장벽에 끊임없이 놀라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 교단에도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교회들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산상 수훈을 읽어 보세요! 우리는 예수님의 대안적인 계획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25장이 그 일부입니다. 당신은 감옥에 갇힌 이들을 만나기 위해 감옥을 방문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당신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함께 토요일 오전 음식을 나누어 주는 일을 하실 수 있으십니까?”

오랫동안 평화증진자로 일한 두 사람이 개체교회, 중간 공의회, 교단 차원에서 보다 깊이 참여해주기를 요청했다. 그리고 헤링은 교회는 단지 믿는 것 이상의 일을 하도록 부름받았다고 말했다.

“우리 장로교인들은 믿을을 통해 은혜로 구원받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역사에서는 믿음만 가지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제가 신약 성경에서 발견한 것의 핵심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전환하자는 것이지요. 지금 여기서, 실용적이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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